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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쨍한 중청에 베이지 틴 작업이 들어가
웨스턴 룩을 연상시키는 데님입니다.
터쿼이즈 한방울이 들어간듯한 중청이라
베이지 틴이 빠질수록 쨍한 중청이 더 잘 드러납니다.
보통은 세탁하면 데님 색이 희멀건해지던데
이건 오히려 맑고 선명해져서 새바지같은 느낌이 항상 들어요.
물론 베이지 색이 빠지더라도 하얀 워싱에는 베이지톤이 남아있어
시원하면서도 따뜻한 오묘한 색감은 유지됩니다.
이 제품은 제가 색감이 너무 마음에들어서 진행하게 된 상품인데요,
요즘 그레이시한 청이 유행이라 죄다 흐릿한 색감만 나오는데
시장 돌다가 쫙 깔린 데님들 사이에서 딱 눈에 띄길래 가져왔어요.ㅋㅋ
그레이시한 데님은 기본 화이트, 블랙 탑에 매치해도 무난하게 예뻐보이지만
이런 밝고 쨍한 중청은 자칫 잘못 코디하면 촌스러워보일 수 있어
세련되게 코디 잘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.
저는 딱 보자마자 웨스턴, 테슬, 스웨이드, 레더
이 키워드들이 떠올랐어요.
블랙보다는 약간 노란끼도는 아이보리나 크림색이 훨씬 잘어울리고
무채색보다는 카멜색이 훨씬 잘 어울립니다.
이런 색감들과 코디해주시면
바지만 예뻐보이는게 아니라 같이 조합한
제품들 색도 화사해보여서 딱 눈에 띌 수 있어요.
- 부드럽고 쫄깃한 원단입니다.
입을때 힘들게 들어가는 원단이 아니라
매끄럽게 들어가면서 쫀득함이 바로 느껴지는 원단이예요.
착용감이 정말 편하고 사이즈가 작게 나와도 신축성이 좋아 잘 들어갑니다.
(신축성 감안해서 조금 작게 나왔어요.)
탄탄한 원단은 다리가 날씬해보이는 대신
힙도 어쩔수없이 약간 납작해지는데
요 원단은 하체 볼륨을 잘 살려주면서 찰싹 달라붙어 군살은 정리해주기때문에
힙과 허벅지 볼륨을 갱장히 중요시하는 저는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.
쨍한 컬러라 글래머러스한 느낌이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
탄탄했다면 조금 아쉬웠을 것 같았어요ㅋㅋ
- 허리부터 발목까지 찰싹 달라붙는 핏입니다.
허리는 작게, 하체는 상대적으로 크게 제작해
하체 볼륨이 더 큰 체형에 딱입니다.
제가 색감이 맘에들어 진행한다고는 했지만
클컵 기본 덕목인 허리 잡아주는것은 잊지 않았답니다?^^
- 밑단 커팅으로 실이 풀려있어 빈티지한 느낌을 더해주었습니다.
기장은 짧지만 밑단이 날씬하게 처리되어있어
발목을 부각시키지 않고 시원시원해보입니다.
- 어두운 데님은 아닌데 워싱이 워낙 세게 들어가서인지
색감이 많이 대비되어 하체 입체감을 제대로 줍니다.
밝아서 부해보일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
오히려 확실한 보정 효과를 원하신다면 이 바지가 딱이예요! ㅋㅋ
워싱은 허벅지에만 들어가있기때문에 골반과 허벅지가 잘 강조되는 핏이니
글래머러스한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거예요 :)
#CAUTION
- 바지의 퀄리티를 위해 손세탁을 권장드리지만
세탁기 사용을 하실경우
울세제(중성세제) 조금, 차가운 물에서, 짧게
관리해주시면 괜찮습니다.
세탁망 사용해주시고 뒤집어서 지퍼 버튼 모두 잠가 세탁해주세요.
건조기,표백제 금지
잦은 세탁은 데님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.
-제작 과정에서 주머니에 돌멩이, 모래를 넣어
워싱 작업을 하는데 이때 미처 제거되지 못한
모래나 돌멩이가 주머니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.
불량이 아니니 걱정 마시고 털어내주세요!